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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농식품 산업

농업 (Agtech) 관련, 해결해 볼 만한 문제점들

by Youngbin Kwon 2020. 3. 27.

 

농업 분야의 신기술은 Agtech (Agriculture + tech)로 불리고, 이를 이용한 스타트업 기업은 Agtech Startup으로 분류된다. 미래에 시도해 볼만한 농업 분야의 신사업에 관해 리서치하며 생각해낸 몇가지 아이디어에 대해 적어두려 한다.

 

1. B2B 플라워 시장

국내에는 수많은 꽃집이 존재한다. 꾸까의 플라워 정기 배송 서비스와 같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B2C 분야는 많은 시도가 계속되고 있지만, 꽃집들 전체의 Buying Power와는 비교가 되지 않는 시장이다. 

도매 플라워 시장 내에 비효율성을 좀 더 확인해보아야겠지만, 매일 새벽 고속터미널 등지에 있는 꽃 도매시장을 방문하여 꽃을 선별하고 주문하는 방식을 아직도 사용 중인 꽃집들이 존재할 수 있다. 이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2. 계약재배의 규모화

국내 감자 재배 스타트업 '록야'는 꼬마감자라는 신품종을 개발하고, 신재배기술을 사용하여 유통과정을 효율화했으며, 이를 국내 식품 대기업에 납품하는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했다. 해당 비즈니스 모델을 다른 품목에도 적용할 수 없을까.

식품 기업은 안정적이면서 다양한 공급처(농민들)를 찾고 싶어하고, 농민들은 수요가 보장된 재배 환경을 원한다. 1) 신품종을 개발하고 (종묘회사, 연구회사), 2) 해당 품종이 들어가는 식품을 개발하는 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 및 선계약 후, 3) 보장된 수요를 바탕으로 농민들에게 어필한다면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2-1. FAAS (Farming as a service)

농업 및 푸드 관련 기업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Agfunder에서는 곧 FAAS(Farming as a service) 서비스가 대세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농가는 자신있는 작물을 재배하고, 이를 식품기업 또는 도매상에게 판매해 수익을 낸다. 농가의 걱정은 자신의 작물에 대한 수요가 일정치 않다는 것이므로, 해당 농가를 식품 기업이나 수퍼마켓, 규모있는 도매상, 푸드 스타트업 등과 이어주고, 이를 바탕으로 농사를 지으면 어떨까. 마치 맞춤형 소프트웨어처럼, 해당 수요처에 맞는 농가 또는 도매처를 지정하고, 이들이 서로 공생하도록 이어주는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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